abusesaffiliationarrow-downarrow-leftarrow-rightarrow-upattack-typeburgerchevron-downchevron-leftchevron-rightchevron-upClock iconclosedeletedevelopment-povertydiscriminationdollardownloademailenvironmentexternal-linkfacebookfiltergenderglobegroupshealthC4067174-3DD9-4B9E-AD64-284FDAAE6338@1xinformation-outlineinformationinstagraminvestment-trade-globalisationissueslabourlanguagesShapeCombined Shapeline, chart, up, arrow, graphLinkedInlocationmap-pinminusnewsorganisationotheroverviewpluspreviewArtboard 185profilerefreshIconnewssearchsecurityPathStock downStock steadyStock uptagticktooltiptwitteruniversalityweb

이 내용은 다음 언어로도 제공됩니다: English

기사

23 6월 2025

저자:
Al Jazeera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점령지: 해운 대기업 머스크(Maersk), 서안 지구 이스라엘 불법 정착지 관련 기업에서 투자 철회

“해운 대기업 머스크(Maersk), 이스라엘 정착지 관련 기업에서 투자 철회”

덴마크 해운 대기업 머스크(Maersk)의 영업활동이 이스라엘의 군사 활동 및 팔레스타인 점령과 연관이 있다는 비판 캠페인이 있은 후, 머스크 사는 서안 지구의 이스라엘 불법 정착지와 관련된 기업과의 거래를 단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와 같은 결정은 지난 수개월 동안 활동가들이 머스크 사를 상대로 팔레스타인 점령지 관련 영업활동에 대하여 꾸준히 비판해온 결과물인 것으로 보여진다.

머스크 사의 화물 운송은 비영리 풀뿌리단체인 팔레스타인 청년운동(Palestinian Youth Movement, PYM)이 주도한 국제 캠페인의 주된 조사 대상이었다. PYM은 그간 머스크 사가 미국에 군용화물을 운송하는 행위에 방점을 두고 캠페인을 진행해왔던 것에 더하여, 팔레스타인 점령지와 관련한 기업들의 화물 운송에 대응하는 활동도 함께 개진해나가는 중이다.

머스크 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5년 6월자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안 지구와 관련된 화물 운송에 대한 최근의 검토를 거쳐, 당사는 이스라엘 정착지와 관련된 기업들에 대한 심사 절차를 강화했으며, 이러한 심사 절차에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제공하는 정착지 관련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 데이터베이스가 활용될 것입니다.”

OHCHR 데이터베이스에는 팔레스타인 점령지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나열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불법 정착지에 서비스, 장비, 금융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포함된다.

언론사 알 자지라(Al Jazeera)가 머스크 사의 최근 투자 철회 등 결정에 관한 세부 내용을 요청하였으나, 머스크 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위 성명서를 참고하라고만 답하였다. 머스크 사가 몇 개의 기업과의 관계를 단절한 것인지 등에 대하여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이스라엘은 서안 지구 점령지에 100개 이상의 정착지를 만들었으며, 여기에는 약 50만 명의 정착민이 거주하고 있다. 국제법상 불법인 위 정착지는 소규모 전초기지에서부터 현대적인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동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PYM 활동가 아이샤 니자르(Aisha Nizar)는 “머스크 사의 결단은 국제 해운 산업에 다음과 같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국제법과 기본적 인권 준수는 선택 사항이 아니고, 이스라엘의 불법 정착촌과 거래하는 것은 더 이상 옵션이 될 수 없으며, 전 세계는 이러한 정당한 움직임에 합류할 다음 기업이 어디인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샤 니자르는 머스크 사의 이번 결단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며, 머스크 사가 현재 이스라엘 군대에 F-35 전투기 부품 등 물품을 여전히 운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사는 우리 민족을 학살하며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 머스크 사는 팔레스타인인을 폭격하고 학살하는 데 사용되는 F-35 부품들을 정기적으로 운송하고 있다구요.”라고 아이샤 니자르는 강조했다. “우리는 머스크 사가 학살행위에의 동참을 전면 단절하고 이스라엘로 무기와 무기 부품을 운송하는 것을 중단할 때까지 동료 시민들과 함께 계속해서 압박을 할 것입니다” [....]

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