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일본 기업 닛토덴코 관련 분쟁에 OECD NCP 중재 개시
“한국옵티칼, 모기업 책임 따진다…정부, 니토덴코-민주노총 대화 주선”, 2025년 6월 24일
일본 화학기업 니토덴코의 자회사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폐업 및 해고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금속노조·민주노총과 니토덴코 간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를 주선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2025년 제2차 NCP(국가연락사무소) 위원회'를 열고 민주노총 등이 제기한 니토덴코(일본 모기업) 대상 이의신청 사건에 대해 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폐업 및 노동자 해고와 관련해 금속노조 및 민주노총(이의신청인)이 2024년 10월 인권 및 노동권 위반 등을 사유로 니토덴코(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일본 모기업) 및 국내 기업(한국옵티칼로부터 부품 구매기업)을 상대로 한국NCP에 제기한 이의신청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상 기업의 책임경영 원칙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향후 한국NCP는 NCP 민간위원 등으로 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양 당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정 과정에서 양측이 쟁점에 대하여 합의에 이를 경우 합의 결과를 포함한 성명서를 공표하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