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디다스, 라코스테, 리바이스 등에 납품하는 면화 수출업체, 강제 노동 농장으로부터 자재 조달했다는 혐의
Jim Black from Pixabay
"노예 노동 적발된 농장, 지속가능성 인증 보유한 채 명품 브랜드에 자재 공급해”, 2026년 7월 28일
… 6월, 마투그로수(Mato Grosso) 주 캄푸 노부 두 파레시스(Campo Novo do Parecis)에 위치한 파젠다 레아타(Fazenda Reat) 면화 농장의 농장주 오스카르 루이스 체르비(Oscar Luis Cervi)가 35명을 노예 노동에 준하는 환경에 처하게 한 혐의가 있음을 브라질 노동부 조사관들이 적발해냈다. 해당 농장은 미국 다국적 기업 번지(Bunge)의 오랜 공급업체다…
오스카르 루이스 체르비는 또한 2025년 7월 가 번지가 인수한 캐나다 다국적 기업 비테라(Viterra)를 통해서 자신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면화 전량을 번지에 판매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비테라는 세계 최대 면화 수출업체 중 한 곳이다. 비테라의 고객사들 중에는 주요 패션 브랜드의 공급망에 속한 아시아 공장들이 포함되어 있다…
조사관들은 해당 노장의 노동자들이 금속 울타리와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구역 내 밀집된 컨테이너에 수용되어 상시 감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비영리 탐사보도 단체 레포르테르 브라질(Repórter Brasil)은 오스카르 루이스 체르비의 법률 대리인 측에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오스카르 루이스 체르비가 경영 파트너로 있는 기업인 그루푸 체르비(Grupo Cervi)는 "당사의 생산 절차가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확신하며, 법률 및 가장 엄격한 수준의 기준을 따르겠다는 당사의 의지를 다시금 강조하고자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또한 "관련 정보와 설명은 적절한 시기에 제출될 것"이라고 기재되어 있으나, 레포르테르 브라질이 제기한 구체적 질문에 대한 답변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번지 측은 파젠다 레아타 농장의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는 의혹"를 접한 후 체르비 측에 추가 정보를 요청해 두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번지는 라코스테(Lacoste)와 갭(Gap)의 공급업체 중 하나이다.
리바이스(Levi Strauss & Co.,), 라코스테, 갭, 아디다스(Adidas), PVH는 공급업체의 중대한 노동 침해 및 강제 노동을 금지한다는 사회·환경 방침을 공표하고 있다…
번지가 소유한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납품을 받는 제조업체 중 어느 곳도 이번 보고서 게재 전 이메일로 송부된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번 보고서에 언급된 패션 브랜드 중에서는 아디다스, 라코스테, 리바이스가 각각 입장을 밝혔다.
아디다스는 인도 시장에서 판매될 의류 제품을 당사에 납품하는 공급업체인 마랄 오버시즈(Maral Overseas)에 관하여, "당사가 접근 가능한 조달 및 생산 기록에 대한 종합 검토" 결과 "해당 공급업체가 브라질산 면화를 사용하지 않았음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라코스테는 당사의 추적 시스템을 통해 알아낸 바에 따르면 파젠다 레아타 농장에서 재배된 면화가 자사 브랜드 제품에 사용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의 모든 공급업체는 모든 형태의 강제·의무·착취 노동을 금지하는 당사 내부 행동 강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바이스는 강제 노동 사건과의 잠재적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당사 공급업체의 하청업체 및 계열사를 포함한 모든 거래 관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들이 발표한 성명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포르테르 브라질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파젠다 레아타 농장에서 생산된 콩과 면화가 올해 마투그로수 주 호도노폴리스(Rondonópolis)에 위치한 번지 소유 공장에 공급되었는데, 해당 시설은 번지가 브라질 내 소유한 최대 규모 생산 시설 중 하나이다…
해당 사업은 브라질 국영 석유 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브라질 최대 에너지 유통업체 비브라(Vibra)가 협업하여 진행한 것이다…
페트로브라스는 레포르테르 브라질이 이번 보고서 게재 전 송부한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