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우크라이나 노동자 200명 미등록 및 노동 시간 누락, 임금에서 주거비 공제로 벌금 물게 된 온실 농가
“베스틀란트 지역의 온실 농가, 우크라이나 이주노동자 고용 관련 위법으로 벌금 처벌”
네덜란드 노동감독청이 베스틀란트 지역의 온실 농가가 200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이주노동자를 고용하는 과정에서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벌금을 부과했다. 해당 농가는 적법하게 등록되지 않은 노동자들을 현장에 투입했고, 임금에서 주거비를 제했다. 또한 노동자들의 노동 시간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 …
이 온실 농가는 219명의 우크라이나 이주노동자를 고용했으나 기한 내에 근로자보험공단(UVW)에 등록하지 않았다. 이 밖에 41명은 시청이나 이민국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이 고용주는 주거비를 별도로 지급하는 대신 임금에서 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업체가 기록한 노동 시간이 실제와 일치하지 않아 노동자들이 정당한 임금을 받고 적정 근무 시간을 보장받았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감독청은 “네덜란드의 다른 노동자들처럼, 이주노동자 역시 공정한 임금과 노동을 보장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밝혔다.
벌금 총액은 책정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