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베네수엘라 대통령 납치 작전에 앤트로픽(Anthropic) AI 활용 의혹
“미군, 베네수엘라 작전에 앤트로픽 AI 모델 ‘클로드(Claude)’ 사용” 2026년 2월 14일
지난 토요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앤트로픽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를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 납치 작전에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 국방부가 군사 작전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중요 사례에 해당한다.
베네수엘라 국방부에 따르면, 미군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수도 카라카스 전역에 폭격이 이루어졌으며 83명이 사망했다. 앤트로픽 이용 약관에 따르면 클로드 AI의 폭력적 목적의 사용, 무기 개발 또는 감시 활동에의 활용은 금지된다.
앤트로픽은 미 국방부의 기밀 작전에 활용되었다고 최초로 알려진 AI 툴 개발사다. PDF 처리부터 자율 무인기 조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망라한 앤트로픽의 AI 툴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제보자에 의하면 클로드 군용 사용의 배경에는 미국 국방부와 연방 수사 기관의 계약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앤트로픽 간 협력관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팔란티어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앤트로픽 대변인은 클로드가 군사 작전에 사용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을 거부했으나, AI 툴을 사용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사용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