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테크 산업에 사용되는 광물 탐사를 위한 1,827건의 채굴 신청, 고립 원주민 부족에 영향 미쳐; 기업응답포함
“핵심 광물 탐사 지역, 아마존 내 고립 원주민 부족 45개에 인접해”, 2025년 10월 27일
...채굴 기업들은 브라질 법적 아마존(Legal Amazon) 전역에 걸쳐 최소 45개의 고립 원주민 부족 거주지역 인근에서 테크 산업에 핵심적인 광물 채굴 탐사를 추진 중이다.
레포르테 브라질(Repórter Brazil)의 단독 취재에 따르면, 마이크로칩, 풍력 터빈,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구리, 리튬, 희토류 등 13가지 광물 채굴을 위한 1,827건의 채굴 신청이 이들 고립 원주민 부족 거주지로부터 40km 이내에서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인접 채굴은 원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40km 거리 제한은 과학적 연구와 환경 기준에 근거를 두고 있다...
레포르테 브라질의 조사에 따르면, 고립 원주민 부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이 1,827건의 채굴 신청은 아메리칸 니켈(Anglo American Níquel Ltda), 발레(Vale), 베미사(Bemisa) 등 567개 기업·협동조합·개인으로부터 접수되었다...
채굴로 인해 영향을 받는 부족 중 하나는 야노마미 원주민 보호구역(Yanomami Indigenous Land) 내 고립 부족인 세라 다 에스트루투라의 모시하테테아(Moxihatëtëa of Serra da Estrutura) 부족이다. 해당 지역은 이미 불법 금 채굴로 한차례 황폐화된 바 있는데, 그에 더하여 주석, 니오븀, 탄탈륨 등 228건의 광물 채굴 신청을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고립 원주민 부족이 거주하는 것으로 기록된 도합 30개 보호구역 및 원주민 영토들이 이러한 채굴 신청으로 인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은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설립된 ‘책임 있는 광물 채굴 보장을 위한 이니셔티브(Initiative for Responsible Mining Assurance, IRMA”)’ 회원사이며, 2021년 브라질 원주민 영토 내 모든 광산 개발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논평 요청에 대하여 “브라질 원주민 영토나 원시림에서 탐사를 진행할 허가를 받거나 계획을 세운 바 없다”고 답변했으나, 원주민 부족에 대한 자사 활동의 잠재적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발레는 레포르테 브라질(Repórter Brasil)에 보낸 회신에서 “해당 원주민 부족 거주지역 인근에서 진행 중인 광산 개발 프로젝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국가광업청(National Mining Agency) 웹사이트의 정보가 “최신 업데이트를 반영하지 않아서 부정확한 분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고, “당사가 철회한 프로젝트들이 여전히 사이트에 표시되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전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광산 그룹 베미사 홀딩S.A.(Bemisa Holding S.A.)는 고립 원주민 부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26건의 채굴 프로젝트에 연루되어 있다. 베미사 홀딩은 최근 전략적 광물 사업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브라질개발은행 (BNDES)의 공개 제안 공모에서 선정되었다.
베미사 홀딩은 질의에 대하여 “원주민 거주 지역이나 고립 원주민 부족 영토 등, 원주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에서 어떠한 광업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