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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항 지상조업 노동자 뇌출혈... 장기노동 우려 증폭; 기업응답포함
"제주항공 자회사 지상조업 청년노동자는 왜 쓰러졌나", 2024년 10월 29일
제주항공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AS)에서 지상조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뇌출혈이었다. …쓰러지기 전달 연장근무 시간은 90시간을 넘었다. 항공기 지상조업은 대표적 근로시간 특례업종이다.
…김씨 가족은 과로 산재를 의심하고 있다. 연장근무 시간이 월 최대 90시간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
…급여명세서를 살펴보면 김씨는 쓰러지기 전 6개월간(2022년 7~12월) 월평균 79.1시간 연장근무했다.
근무시간 특례업종이라 장시간 노동이 가능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공항의 특성상 바람 등 이유로 추가근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 이어 “산재를 은폐하려고 한 적 없고 김씨측 대리인 요청에 따라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며 “산재 신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