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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 이주노동자 산재기업, 유족 보상 협약 지연 논
“사과한다더니 자료는 안 주고 위임장은 다시… 뚜안씨 유족 배보상 협의 지연 우려” 2026년 3월 18일
이천의 한 자갈·모래 제조업체에서 홀로 컨베이어벨트 점검에 나섰다가 숨진 베트남 청년노동자 뚜안씨 사망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사측이 유족 대리인 측의 배·보상 협의에 필요한 핵심 자료를 여전히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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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위임장과 가족관계 입증서류, 공증 절차 등을 거쳐 국내 대리인에게 유족 권한이 맡겨졌는데도 사측은 베트남 현지 인민위원회와 외교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등을 다시 거쳐야 하는 다른 형식의 위임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대리인 측은 이 때문에 장례 뒤 후속 협의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측은 본보에 “베트남 유족에게 사죄했으며 장례 절차와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겠다. 모든 것이 정리될 때까지 공장 가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대형 로펌인 A법무법인을 선임했고 유족 대리인 측은 그 뒤부터 추가 위임장 요구가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중앙산업과 A법무법인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