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랜 노동 투쟁의 결과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최초로 여성 노동자 정규직 채용
1990년대 초부터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산라인의 일부에 사내하청 노동자를 고용해 왔습니다. 수년간의 노조 활동과 항의 끝에 법원은 2010년 처음으로 사내하청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판결 이후 여러 대법원과 법원 판결에서 사내하청은 불법이며 한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한다는 판결이 잇따랐습니다. 이러한 판결 이후 사내하청 노동자였던 일부 여성 노동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최근까지 정규직 채용 절차를 통해 여성 노동자를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2023년 7월, 현대자동차 생산공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노동자가 정규직으로 채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