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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25년 10월 23일

저자:
Jong-woo Jang, Hankyoreh

한국: 새로운 장애인 염전 노예 착취 사례 발견, 시민사회 규탄

혐의

“‘염전 노예’ 피해자 4명 더 파악…인권단체 “인권위, 긴급구제를””, 2025년 10월 23일

최근까지 신안 염전에서 40년 넘게 노동 착취에 시달리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피해자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관련 사건을 조사하던 장애·인권 단체들이 피해자 4명의 존재를 새로 파악하고 인권위에 긴급구제를 요청했다. 이들 중 최소 2명은 여전히 염전에서 일하고 있다.

공익법률센터파이팅챈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장애·인권 단체 활동가들은 2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2021년에 이어 신안군 염전에서 지적장애인 노동력 착취가 또 발견됐다”며 “(인권위는)염전노예 추가 피해자 4명을 학대현장에서 분리하는 등 생명, 신체의 안전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이 이날 언급한 피해자 4명은, 앞서 40년 넘게 소위 ‘염전 노예’로 지내다 최근 가족을 만난 60대 남성 장아무개씨와 함께 2023년 8월 신안군 전수조사에서 파악됐던 이들이다. 장애우권인문제연구소는 지난달 장씨의 기록을 조사하다가 이들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한다. 장씨는 1988년 경기 성남에서 실종된 뒤 지난해 10월 염전이 문을 닫을 때까지 노동력을 착취당했고, 이후 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최근에야 가족을 만났다.

한겨레 취재 결과 새로 드러난 피해자 4명 가운데 최소 2명은 여전히 신안군의 염전에서 일하고 있다. 신안경찰서 관계자는 “장씨와 다른 피해자 1명의 고용주는 처벌됐다. 그 외 3명의 고용주에 대해선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입건 전 수사 종결했다” (…) “이 중 2명은 현재 신안 염전에서 자발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수조사를 통해 행정·수사 기관에서 파악되고도, ‘자발성’을 이유로 지속해서 염전에서 일하는 상황이 이어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