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남사회통합위, 한화오션에 하청업체 상대로 470억원 소송 취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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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회통합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 상대 470억 소송 취하하라”” 2025년 3월 11일
하청노동자 5명을 상대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47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3년째 이어가는 것에 대해,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대승적 차원의 소송 취하”를 한화오션에 요구하고 나섰다…
… “한화오션은 하청노동자 5명이 해결할 수 없는 금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몇년째 이어오며 이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했다. 설령 이들에게 귀책사유가 있더라도, 470억원 손배소를 계속한다면 결국 어느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
…이에 한화오션 쪽은 “배임 등 법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화오션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법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인 국회가 배임 등 법률적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만 마련한다면, 한화오션은 국회에서 주선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라고 밝혔다.
…대우조선 하청노조(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2022년 6월2일부터 7월22일까지 51일 동안 파업투쟁을 벌였다. 이에 대해 옛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은 “파업으로 470여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조합원들에 대한 형사소송과 함께 2022년 8월26일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