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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25년 8월 28일

저자:
Kyuhyun Kim, Hankyoreh

한국: 세계최장 고공농성 600여일만에 종료... 정부주도 노사대화 시작

혐의

“한국옵티칼 해고노동자 600일 만에 내려온다…“땅에서 더 큰 투쟁 준비”2025년 8월 28일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 박정혜(41)씨가 600일 만인 29일 농성을 푼다.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이다.

금속노조는 28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이 고공농성 600일째인 29일 땅으로 내려온다. 29일 당·정·대는 노사교섭 개최와 외국인투자기업 규제 입법 약속을 선언한다. 당·정·대 선언으로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은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금속노조는 땅에서 더 큰 투쟁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성 해제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노사 대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루어졌다. …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 닛토덴코그룹의 자회사다. 지난 2004년 구미 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을 지으면서 50년 토지 무상 임대와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고려한 특혜였다. 그러다 지난 2022년 불이 나 공장이 전소하자, 생산 물량을 자회사인 경기도 평택 공장(한국니토옵티칼)으로 옮기고 구미 공장은 청산했다. 노동자 210여명은 희망퇴직으로 내보냈고, 이를 거부한 17명은 해고했다.

…노조는 평택 공장으로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박정혜씨는 지난해 1월8일 노조 조직부장 소현숙씨와 함께 9m 높이의 공장 옥상에 올라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소현숙씨는 건강 악화로 지난 4월27일, 476일째에 먼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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