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 조선소에서 올해 여러 차례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하여, 노조는 회사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안전 불감증과 불충분한 안전 대책을 지적하고 나섰다.

노조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오션은 안전 대책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회사가 책임 회피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상대적으로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회사의 차별적인 안전 관리 방침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노조는 향후 사고를 막기 위해 즉각적인 안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의 취재에서 한화오션측은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문화를 확고하게 구축하기 위한 전사적인 혁신에 돌입했다”며 “작업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