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삼성중공업, 또 다른 노동자 사망 사건 발생 후 잇따른 사망사고로 비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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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일터’ 못 떼는 삼성重… 최성안 책임론 급부상”, 2025년 5월 28일
28일 삼성중공업 등에 따르면, 전날(27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받에서 사외업체 직원 A씨가 끼임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렀다.
A씨는 자사가 납품한 선박용 크레인 모노레일 부품 수리작업 중 모노레일과 구조물 사이에 몸이 끼어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사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이달 23일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내 안전과 보안. 인프라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컨트롤타 워인 통합관제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그동안 중대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았던 조선소 현장에서의 안전 극대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같은 사고 발생 때마다 노동·시민사회는 실질적인 경영책임자에 대한 수사 등 원청 처벌 목소리 를 높여왔다. 잇단 중대재해는 위험 관리를 소홀히 한 삼성중공업 원청의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번 사망사고 관련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공공뉴스>에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관계기 관에서 조사 중"이라며 "(재발방지 대책 등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