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제노동기구와 한국, 캄보디아 건설 부문 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 이니셔티브 이행 지원
"국제노동기구와 한국, 친환경 건설 이니셔티브 협력", 2025년 4월 20일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가장 큰 위험에 처한 국가로 손꼽히는 곳은 캄보디아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는 빈곤, 불평등, 생계, 고용, 경제 발전, 생태환경 등에 계속해서 악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2021년 9월 유엔 사무총장이 출범시킨 글로벌 액셀러레이터(Global Accelerator) 공동 이니셔티브는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달성을 도모하고 특히 환경, 디지털, 돌봄 노동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의 시급한 필요성에 통감하여 도입된 국제노동기구-한국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건설 산업이 저탄소를 지향하며 지속가능성 및 환경보호를 추진하고 공정경제(fair economy)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러한 전환은 환경 보호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취약한 근로자를 위한 사회적 보호를 마련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노동기구-한국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관련 산업들이 저탄소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노동자 보호 정책 이행, 사회보장제도 준수, 산업안전보건 시스템 도입, 노동자 적응을 위한 기술훈련 시행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국제노동기구는 한국의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캄보디아의 현행 정책 및 정의로운 전환 이니셔티브의 이행 상황에 대한 진단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 공동체 및 동료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정의로운 전환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한 정확한 과제와 그 이행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해당 연구의 목표이다.
위 연구를 바탕으로 국제노동기구는 실행 가능한 장단기 로드맵 및 세부 이행 계획을 개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길잡이 국가(GA Pathfinder country)로써 제3자 참여를 통해 정의로운 전환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권고안이 도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