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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26년 4월 27일

저자:
Global Witness

글로벌: 루이비통, EU 산림벌채금지규정(EUDR) 적용 대상에서 가죽 품목 제외 위해 로비활동 주도 의혹

혐의

Canva

“루이비통 가죽 공장 대표, EU 산림벌채금지규정 완화 움직임 주도”, 2026년 4월 27일

… EU 내부 보고서들에 따르면, 가죽 등 가축 생산물이 EU 내 삼림 파괴의 13% 이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EU 집행위원회는 가죽 산업에서 사용되는 원피를 EUDR 적용 품목에서 전면 제외하는 개정안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 및 인권 침해를 조사하는 국제 NGO인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는 최근 LVMH와 연계된 기업들이 주도하는 로비 활동의 실태를 밝혀냈다. LVMH 자회사인 토스카나 지역 가죽 공장 그룹 누티 이보(Nuti Ivo)의 대표 파브리치오 누티(Fabrizio Nuti)가 EU 및 이탈리아 내에서 EUDR에 대한 제도적 신뢰를저하시키기 위한 조직적인 활동을 벌였다는 점, 나아가 파라과이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대통령을상대로도 로비를 벌였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파브리치오 누티는 파라과이에서 가죽 공장 레콤/파르펠리(Lecom/Parpelli)를 소유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은 미네르바 푸드(Minerva Foods)와 프리고리피코 콘셉시온(Frigorífico Concepción)으로부터 원피를 조달 받는다. 이전에 글로벌 위트니스는 세계 축산업의 주축을 차지하는 이 두 조달업체들이 파라과이 선주민아요레오 토토비에고소데(Ayoreo Totobiegosode) 부족의 영토와 겹치는 지역에서 삼림을 파괴한 농장들로부터 가축 생산물을 조달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파브리치오 누티의 로비 활동의 결과 가죽 제품이 EUDR의 적용 품목에서 제외된다면, 그의 파라과의 가죽공장에서 삼림 파괴 지역이나 선주민 영토로부터 조달된 원피를 가공하여 만들어진 제품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EU 내에서 판매될 수 있게 된다…

LVMH는 글로벌 위트니스와의 서신에서 EUDR에 대항하는 그 어떠한 로비 활동도 한 바 없다고 단호하게부인했다…

EUDR 개정에 관한 논의가 해당 회의에서 이루어졌는지 알려 달라는 글로벌 위트니스의 요청에 대하여, 유럽의회 다리오 나르델라(Dario Nardella) 의원 및 LVMH 측 모두 응답하지 않았다…

UNIC도 글로벌 위트니스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글로벌 위트니스에 대한 답변에서 레콤/파르펠리 공장 측은 "삼림 파괴가 없는 지역에서 자재를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으나, 여러 단계에서의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급망 전체에 걸쳐서 이를 실천하는것은 쉽지 않으리라는 점을 인정했다.

레콤/파르펠리 공장 측은 또한 조달 추적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비영리 환경 보전 기구 미국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 “NWF”)과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NWF는 2026년 3월, "공장 측이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고 공급망 투명성 추적을 성실히 이행하여 유럽 시장에서 다시 제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불과 “몇 주 전”에 해당 공장과 접촉한 바 있으나, 현재는 해당 공장과 협업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미네르바 푸드 측은 글로벌 위트니스에 "사업의 지속성과 성공은 농업 생산을 지탱하는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에 달려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회사가 조달하는 제품 100%가 당사의 지속가능성 정책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고리피코 콘셉시온 측은 "전체 공급망에 걸쳐 지속가능성, 실사, 투명성 담보를 위해 철저히 노력하고있다”고 밝히며, 자사 사업이 파라과이 삼림 파괴를 유발한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또한 당사의 가축 생산물 조달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파라과이 정부의 공식 토지기록에 비추어 보더라도 당사가 선주민 아요레오 토토비에고소데 부족 소유 토지로부터 원물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위트니스는 미네르바와 프리고리피코 콘셉시온의 공급망에서 발생한 삼림 파괴가 법에 위반된다고주장하고 있지는 않다. 파라과이의 매우 느슨한 환경법은 농장 부지의 최대 75%까지 삼림을 벌채하는 것이합법이라고 정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환경 NGO 소속 활동가 페드로(Pedro)는 파라과이 환경법이 "시대에뒤떨어진" 것으로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2024년에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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