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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26년 3월 25일

저자:
ABC News

스리랑카: 중동 분쟁으로 걸프 국가행 출국 계획 줄줄이 연기되며 이주노동자들 위기에 처해

“경제 위기 직후 전쟁 발발, 걸프 국가들 스리랑카인 이주노동자들은 생계 위기 직면,” 2026년 3월 26일

… 스리랑카 북서부 주 푸탈람(Puttalam) 출신의 26세 여성 탁쉴라 쿠마리(Thakshila Kumari)는 해외 취업을 위해 지난 수개월간 교육을 받아왔다. 그러나 쿠웨이트에서 가사도우미로 취업하겠다는 계획이 갑작스러운 중동 전쟁 발발로 전면 취소되며쿠마리와 그 가족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쿠마리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인생 첫 해외 이주 계획이었고, 이주해서 얻게 될 일자리는 쿠마리의 가족에게 절실한생활비를 충당하는 데에 도움이 될 터였다. 

그러나 이제 쿠마리의 계획은 어그러졌다. 취업 알선 기관은 쿠마리에게 연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통보했다…

중동에서의 전쟁 발발은 스리랑카를 시험대에 올리며, 해외 취업으로 가족을 부양하고자 하는 쿠마리와 같은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뒤흔들고 있다.

약 100만 명의 스리랑카인이 중동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러한 해외노동자들로부터 오는 송금은 여전히 스리랑카의 주요 외화수입원 중 하나다. 지난해 해외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자국에 송금한 외화 총액은 80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연료 배급 4일제

한편, 스리랑카 정부 고위직 관료의 설명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연료 부족 상황을 관리하기 위하여 연료 수급 지체 문제를 해소하고 추가 원유 공급을 확보하고자 추가적인 유류 배급 조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스리랑카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자원 부족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연료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임시 공휴일을 선언하였고, 이에 전국 학교, 대학교, 정부 기관이 문을 닫으며 스리랑카 인구 2,200만여 명이 직접 영향을 입었다…

최근 년보다는 나아진 스리랑카

경제학자 레하나 타우피크(Rehana Thowfeek)는 최근의 경제 위기 이후 스리랑카가 일부 거시경제적 완충력을 회복했다고설명했다. 외환 보유고는 양호한 수준이며, 정부의 재정 조치 덕분에 사이클론 디트와(Ditwah)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한 추가지출을 감당할 수 있었다…

쿠마리와 같은 주민들에게 생활비 부담은 이미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그녀는 남편이 가사 도우미로 버는 수입으로는 식비와 공과금을 겨우 충당할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녀에게 남은 선택지는 해외로 나가 일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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