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시민단체들, 이스라엘의 군의 가자 침공에 사용된 폭발물 공급한 혐의로 니트로켐 형사 고발
"폴란드: NATO 최대 규모 TNT 생산업체인 니트로켐(Nitro-Chem), 가자 학살에 일조한 혐의로 형사 고발 당해”, 2026년 6월 26일
2026년 6월 26일, 세 곳의 글로벌 NGO가 폴란드 국영 기업 니트로켐(Nitro-Chem)이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국제 범죄에 기여했다는 주장을 담은 형사 고발장을 접수했다. 니트로켐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가장 큰 규모의 TNT(트리니트로톨루엔, 폭탄 등에 들어가는 폭발물) 생산업체이다…
해당 NGO들이 발간한 보고서[“간과된 재료: 폴란드산 TNT(The Missing Ingredient: Polish TNT)”]가 이번고발의 주된 근거로 활용되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니트로켐은 NATO와 유럽연합(EU)에 공급되는 TNT의 최대 생산업체이고, 미국 군대의핵심 TNT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폴란드 정부는 미국이 수입하는 TNT의 약 90%가 폴란드에서 생산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 고발을 진행한 NGO들[힌드 라자브 재단(HRF), 국제인권연맹(FIDH), 유럽법률지원센터(ELSC)]은 니트로켐의 위와 같은 TNT 공급 행위가 형사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 등에 대한 폴란드산 TNT 공급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폴란드산 TNT가이스라엘군의 가자 폭격에 사용된 미국 제조 폭발물 제작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니트로켐이 미국을 거치거나 직접적인 판매 거래를 통해 계속해서 TNT를 이스라엘 군 측에 공급하는 것은, 중대한 국제 범죄를방조하는 것에 해당할 수 있다.
폴란드 형법에는 집단 학살, 전쟁 범죄,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명시되어 있으며, 이러한 범죄행위를방조하는 행위 역시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고발장에는,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들을 상대로 미국산 폭탄과 폭발물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이미 공개적으로 알려진 사실인 만큼, 전문 폭발물 제조업체인 니트로켐이 자사의 생산물이 이러한 공격에 사용될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믿기 어렵다는 점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고발장에는, 이러한 가능성을 예견하고 감안한 채 원자재를 계속 공급한 것은 국제 범죄에 대한 방조 행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담겨 있다. 니트로켐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