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G, 강제노동 강제이주 계획과 관련된 공장 직접 운영으로 비난 직면
[기업과인권리소스센터 제공 비공식 번역]
“LG, 중국 ‘강제노동’ 프로그램에 직접 연루…소수민족 고용한 공장 운영 드러나”, 2025년 6월 19일
2025년 6월, 영국 탐사보도 매체 ‘버로우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저널리즘(BIJ)’은 한국의 대기업 LG가 중국 내 소수민족을 고용한 공장을 직접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논란 많은 ‘노동력 이전’ 정책과 직접 관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강제노동의 한 형태로 국제 인권단체들로부터 오랫동안 비판받아 왔다.
…이번 보도는 뉴욕타임스, 슈피겔과의 공동 취재를 통해 이뤄졌으며, LG의 사례는 단순 공급망 연계가 아닌 직접 소유를 통한 연루로는 드문 사례로 지목됐다. 익명의 채용 관계자와 내부 고발자들은 중국 난징에 위치한 LG판다 공장에서의 인력 이동이 LG 본사의 승인 아래 이뤄졌다고 증언했다.
…LG는 지속된 질의에도 답하지 않았으며,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이전된 노동자들이 일하는 장쑤성 소재 제2공장을 계속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전 세계로 9만 건 이상의 화물이 출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노동 전문가들은 “이것은 간접 연루가 아니라, 직접 개입”이라고 지적하며, 각국 정부와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