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린피스 리포트에서 삼성, LG, & SK 하이닉스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사용 평가 최하위
"ESG 강조했는데…삼성·LG·SK 기후위기 대응 노력 ‘최하위’", 2022년 10월 30일
[...] 최근 그린피스가 발표한 ‘온실가스 배출의 외주화’ 보고서 관련 보도자료를 보면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은 관련 평가에서 ‘D~F’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는 미국 기후 환경단체 스탠드어스와 공동으로 전 세계 전자제품 브랜드와 공급업체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분석‧평가한 ‘온실가스 배출의 외주화’ 보고서를 공개했다. 브랜드사 10곳을 포함해 이들 기업에 납품하는 동아시아 소재 반도체·디스플레이·최종조립 부문 주요 공급업체 14곳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기후위기 대응 목표 수립,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및 조달 방법, 전력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정책 옹호 활동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공급망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자체적인 기후위기 대응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돼 ‘F’ 등급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20% 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조달 제도에 의존하고 있다고 그린피스는 평가했다.
[...] SK하이닉스의 경우 2019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11.7% 늘고 재생에너지 사용률이 저조해 반도체 공급업체 중 가장 낮은 ‘D’ 점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