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팔 국적 이주노동자, ‘감옥’ 같은 돼지농장에서 ‘지속적인 학대’ 끝에 자살로 사망해, 비판 및 개선 요구 촉발

Serhii Yevdokymov, Canva Pro
"[뚤시는] 3개월 만에 7~8kg을 감량하는 등, 심각하게 여위었습니다. 다른 농장은 35명이 돼지 80마리를 관리하는데, 이곳은 고작 14명이 모든 일을 해야 해요. 사장님은 우리를 쥐어짜내면 우리가 더 많은 일을 해낼 거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다른 농장에서는 배설물 청소에 보통 5시간이 걸리는데 저희에게는 1시간만 주어졌어요. 우리는 항상 뛰어다녀야 했습니다. 걷고 있으면 작업반장이 사장에게 보고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었죠."사망자의 농장 동료
망한 뚤시의 동료들은 고용주와 작업반장이 지속적으로 그들을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그중 한 명은 고용주에게 폭행을 당한 후 직장을 옮겼으며, 고용 센터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3월에는 고용노동부가 폭행, 임금체불 및 기타 학대 혐의로 해당 농장을 “단속”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후 보도에서는 뚤시의 사망으로 인해 “비판이 촉발되었고…. 제도 개선이 촉구되었다”고 설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