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빵 공장에서 근로자 사망, 산업 안전 조사 촉구
[영-한 번역 기업과인권리소스센터 제공]
"SPC 회장, 근로자 사망에 대해 사과", 2022년 10월 22일
허영인 SPC 회장은 금요일 계열사SPL 평택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끼임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 황재복 대표이사는 이번과 같은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향후 3년간 총 1천억원을 투자해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받은 복수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SPL뿐만 아니라 그룹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진단’을 즉시 실시해, 진단 결과를 반영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개선책을 실행하겠다”며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인사와 현장직원이 참여하는 독립된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산업안전에 대한 외부 관리 감독 및 자문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5일, 평택 SPC 계열사 제빵공장 20대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의 오각형 입구에 상반신이 빠져 숨진 채 발견되었다. [...] 10월 23일 경기도 성남의 또 다른 SPC 계열사 샤니에서는 근로자가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40대 남성 근로자는 불량품 검열 작업을 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손가락이 끼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근로자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SPC의 산업안전법 준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PC는 사건의 구체적 원인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