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스코·한전 등 대형 배출기업 10곳, 폭염피해 161조 야기하였다는 연구결과
“포스코·한전 등 10대 배출기업, 한국서 폭염 손실 1,196억 달러 유발했다는 보고서”, 2025년 9월 3일
한국의 주요 대기업 10곳이 2011년 이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이로 인한 폭염 관련 경제 손실이 미화 1,196억 달러에 달한다는 기후 시민단체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배출량 1위는 철강업체 포스코였으며, 그 뒤를 이어 한국전력공사(한전)의 5개 자회사들이 상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현대제철, 삼성전자, 쌍용 C&E,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의 무역 자회사) 등이 고배출 기업으로 지목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에서 사상 최악의 폭염이 발생한 여름 이후 발표됐으며, 보고서를 낸 기후 단체 ‘기후솔루션(Solutions for Our Climate, SFOC)’은 보도자료에서 “소수의 공기업 및 산업 대기업이 한국의 기후발자국과 경제 손실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에코비즈니스(Eco-Business)는 지목된 10개 기업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기사 작성 시점까지 회신을 받지 못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건설·농업·임업·수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SFOC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전 및 그 자회사는 국영기업으로서 다른 차원의 책무를 가진다”며, “이들의 배출은 궁극적으로 국민이 부담하게 되며, 단순한 전력공급자가 아니라 기후 관련 재정위험의 관리자로서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